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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100세시대 이다. 최근 30여년 사이에 20년 가까이 수명이 늘어나 남녀간 차이가 있지만 평균 80세 이상도 건장한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현대시대는 예전에는 많지 않던 암과 같은 난치성 질환이크게 늘어나 의료비 지출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각종 기술발달과 경제발전으로 삶은 편안해 졌지만, 반면에 화학물질이 넘쳐나는 각종 생활용품, 산업화로 인한 환경, 생태계 파괴로 인한 공기, 물, 먹거리 등의 오염들이 온 갖 병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 '경피독'이 무엇인가?

경피독은 피부에 스며드는 독을 말한다. 경피독은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 10년~20년동안 서서히 영향을 미쳐 문제를 일으키는 위험한 독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경피독이라는 말이 널리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일본에서는 경피독에 대해 잘 알려져있다고 한다. 우리가 평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일반 화학제품인 비누, 세제, 치약, 샴푸, 린스 등의 생활용품과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의 영양성분은 피부에 흡수한다. "금방 행구니까 괜찮다." "소량이니까 문제가 없을거다."라고 인지하며 쉽게 넘어가지만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화학제품의 유해물질은 천연성분의 입자보다 작아서 쉽게 피부 깊숙히 침투한다고 한다. 특히 목욕을 하고 있을때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흡수율이 10배 이상 도달한다고 한다. 이는 성인보다 몸 속 저항력이 약한 아이들이 악영향을 받기 쉽다는 의미로 경피독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해야한다. 유기농 채소, 청정지역의 물, 미세먼지가 없는 지역 등을 살피는데 앞서서 우리 피부에 사용하는 비누나 바디샤워용품들, 화장품 들은 어떤 기준으로 고르고 이용하는지 살펴봐야한다.


일본은 목욕문화가 발달해 특히 경피독에 대한 많은 연구와 함께 이에 대한 영향을 교육하고 있다고 한다. 피부에 흡수되는 독인 경피독에 우리는 무방비로 노출되어져있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치약으로 이를 닦고 비누로 세수를한다. 그리고 샴푸로 머리를 감고 뻣뻣해진 머리카락을 린스로 코팅해준다. 바디클렌징으로 곱고 풍성하게 거품을 내서 샤워를 한다. 또한 건조함을 방지하고자 오일이나 바디로션을 몸에 듬뿍 바른다.


우리는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무수히 많은 화학물질을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이나 샴푸, 린스 등의 영양성분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속에 함유된 유해 화학물질 또한 우리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되고 있는 것이다. 먹는 것보다 피부로 흡수되는 독이 더 무서운 이유가 있다. 입으로 들어와 흡수되는 식품첨가물 등의 유해물질과 호흡을 통해 흡수되는 담배연기,석면 등의 유해물질은 체내에서 자동적으로 분해, 해독되어 80~90%의 화학물질이 체외로 배출된다. 어린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불량식품을 많이 먹었더라도 입을 통해 섭취하는 불량식품 유해물질이었기에 체내에서 걸러내어 체외로 배출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피부를 통해 흡수된 유해물질, 즉 독성물질은 혈관이나 림프선을 통해 우리몸의 뇌, 내장 지방등에 직접적으로 쌓이기 때문에 다시 체외로 배출되는 양은 약 10% 미만으로 소량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90% 이상의 유해물질 독성이 우리 몸에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는 의미이다. 화학물질은 입자가 작아 피부에 아주 쉽게 서서히 흡수되고 몸에 축적된다. 더불어 만약 뜨거운 온도로 욕실에서 목욕을 하며 화학물질을 이용했다면 온도가 상승하므로서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 평소보다 10배이상 유해물질이 체내로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신생아나 고령자, 아토피 등 민감한 피부를 가졌더라면 뜨거운 물로 목욕이나 샤워하기를 삼가해야한다는 주장도 이 이유에서다. 



● 경피독은 자주 씻을수록 위험하다.

우리가 욕실에서 매일 사용하는 샴푸, 린스 등의 생활용품에 함유된 유해물질을 무시하고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 합성세제를 이용하여 손을 씻거나 샤워를 하는게 청결해진다고 하지만 그 합성세제에 합성계면활성제가 함유되어 있다면 계속 사용해야하는지 심각히 고려해야한다. 피부에는 인체에 침입하려는 병원성 미생물 등의 번식을 억제해 발병을 방지하는 상재균이라는 유익한 균이 있다. 그런데 합성계면활성제를 함유한 비누와 샴푸, 폼클렌징, 각종 클렌싱 제품은 피부에 있는 상재균을 아예 근절시켜 결과적으로 우리 피부를 외부로부터 무방비 상태에 놓이도록 만든다. 청결하고 피부가 깨끗해지기보다는 합성세제를 이용하므로써 피부의 건강한 기능을저하시켜 건조하게 만들고 노화를 일으킨다. 일본 경피독 연구소에서는 합성계면활성제가 많이 들어있는 화학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피부만 망가지는 것 뿐만아니라 이 성분이 자연스레 몸안에 차곡차곡 침투 흡수되어 여성의 유방암, 자궁근종, 태아의 지능장애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 화학물질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천연 유기농 제품이나 깨끗한 물은 오랫동안 한자리에 고여있으면 자연스레 썩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반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샴푸와 린스, 각종 클렌싱 제품들은 오랜시간이 지나도 썩지않는다. 그만큼 방부제 등의 화학제품이 많이 들어있다는 의미이다. 100% 천연제품을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몸에 덜 유해한 제품을 찾아 이용해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1. 목욕시간이 길면 위험하다.

샴푸, 린스, 바디샤워, 클렌싱 제품을 이용하는 샤워 또는 목욕타임은 경피독의 시간이라 한다. 우리의 욕실은 해로운 화학물질로 가득하다. 두피는 피부가 얇기 때문에 매일 사용할 수록 안정성이 높은것을 사용해야한다. 샴푸는 경피 흡수율이 낮은 시굴성 추출 합성계면활성제가 배합된 것을 선택하거나 약산성비누 또는 비누로 만든 비누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린스는 린스에 함유된 코팅제가 모발의 큐티클을 덮어 모발의 호흡을 방해하기 때문에 서서히 모발이 가늘어지게 만든다. 실리콘 드으이 코팅제가 없는 성분을 고르는 것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목욕을 할 경우에는 따뜻한 물로 장시간동안 샤워하는 습관을 주의해야한다. 따뜻한 물로 인해 체온이 높아짐과 동시에 피부 온도도 높아져 해로운 화학물질이 체내에 침투 및 축적되기 쉽기 때문이다. 목욕 또는 샤워를 할때 사용하는 바디클렌징은 라우릴황산나트륨과 라우레스황산나트륨은 세포내 단백질을 변형시키는 작용을 하며 첨가제 등의 세제에 함유된 유해성분의 경피흡수를 촉진시킨다. 안정성 높은 바디클렌싱을 구입하려면 프로필렌글리콜 등의 경피흡수율 높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피해야한다. 해로운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고 색과 향이 강한 입욕제는 착색제, 방향제가 많이 함유되어있다는 뜻이므로 해로우니 가능한 피해야한다.



● 임신. 아이에게 전해지는 화학물질을 조심해야한다.

화학물질은 작은 입자를 갖고 있기에 태반은 화학물질을 통과시킨다고 알려져있다. 임신을 하면 엄마에게 쌓여있던 화학물질이 자연스레 태아에게 전해진다. 오랜 세월동안 엄마 몸에 쌓여있었던 독성물질이 태아에게 전해지는 것이다. 임신중에는 특히나 주방세제, 세탁세제, 입욕제, 샴푸, 린스 등을 사용할경우 합성계면활성제 등 유해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태교이다. 뇌세포는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불가능하며 특히 60%가 지방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유해 화학물질의 흡수가 빠르다. 어린 아이들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입으로 섭취하는 음식뿐만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매일 같이 사용하는 샴푸, 린스, 치약, 화장품, 세제 등도 안전한 제품으로 이용하여 건강을 지켜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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