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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보다 빵,과자 탄수화물 중독이 더 위험하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필요한 5대 필수 영양소이자 에너지원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의 60~70%가 쌀, 보리, 밀,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 탄수화물로 이뤄져있다. 우리 몸은 주로 탄수화물을 통해 열량을 생산한다. 특히 뇌세포의 경우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쓰기때문에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은 탄수화물을 반드시 섭취해야한다.
하루종일 손에서 먹을것을 내려놓지 않았던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돌이켜보면 빵, 케이크, 초콜릿 등의 탄수화물 메뉴를 섭취했을 가능성이 높다. 바로 탄수화물 중독이다. 문제는 과유불급 인것이다. 우리나라는 주식이 밥이고 밥에는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 중독에 취약하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단 음식을 과도하게 집착하는것을 탄수화물 중독이라고 한다. 물론 밥에도 당성분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밥을 주식으로 한다고 해서 탄수화물 중독증에 바로 걸리는 것은 아니다. 탄수화물 중독은 정제된 설탕이나 단맛이 나는음식을 필요이상으로 섭취하면서도 계속 허기를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즉 단맛 중독이라고 한다. 단맛을 내는 당분이 탄수화물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탄수화물중독이라고 일컫는다. 성인의 하루 섭취 열량 중 탄수화물로 섭취해야하는 것은 총 열량의 50~60% 정도이다. 탄수화물은 300~400g 정도로 식사 이외에는 거의 탄수화물을 자제해야하는 것이다. 탄수화물 중독은 탄수화물의 섭취를 자제하지 못하고 먹고 먹어도 허기를 계속 느끼며 심해지면 탄수화물 의존도가 높아지게 된다. 평소 밥모다 국수나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사람들이 특히 탄수화물 중독에 빠지기 쉽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단맛의 정제된 탄수화물이 중독의 원인이 된다. 우리가 흔히 먹는 빵, 과자, 초콜릿 등 간식의 대부분이 정제된 탄수화물 식품이다. 이것은 소화와 체내 흡수되는 시간이 빨라 섭취하는 동시에 체내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가고 우리 몸에서는 혈당조절을 위해 인슐린이 다량 분비된다. 이때 혈당을 떨어뜨리는 과정에서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무기력해지는 저혈당 증세와 함께 허기를 느끼며 다시 음식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포도당을 주 에너지로 사용하는 뇌는 단맛이 강한 음식을 먹으면 쾌감을 느끼는 부위가 활성화되어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므로 다시 탄수화물을 찾게된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간에도 부담을 주어 지방간의 원인이 되며 비만이 되기도 한다.
● 탄수화물 중독증상
탄수화물 중독증상은 밥을 많이 먹어도 허기를 계속 느끼고 위가 가득차 있는데도 불구하고 초콜렛, 아이스크림 등의 단 음식이 계속 생각나면서 어떤일이든 집중하지 못하고 초조해하는 증상을 보인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식사 후에도 기운이 없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하지만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의 경우 밥먹고 돌아서기만 해도 배고픈것은 정상적인 증상이니 오해하지 말도록 해야한다. 또 식사 후에 단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몸에 다른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몸에 기운이 없는 증상은 나타날 수 있다.
# 생각이 많으면 탄수화물 중독에 더 빠지기 쉽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생각이 더 많기 때문에 더 쉽게 탄수화물 중독에 빠지기 쉽다는 말도 있다. 대체로 남성은 육체활동이 많고 생각이 단순한데 비해 여성은 육체활동이 적고 생각이 많다. 그만큼 뇌에서 필요호 하는 당분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남성보다 탄수화물을 더 찾게 되는 것이다. 포도당은 뇌세포 활동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 영양소인데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신체활동보다 감성적인 부분이 발달할수록 뇌에서 필요호 하는 에너지가 많아지고 이로 인해 단맛을 더 찾게되는 것이다. 또한 정상적인 다이어트가 아닌 무리한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감량한 경우 요요현상으로 탄수화물을 폭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므로 주의해야한다.
# 피부트러블과 색소침착이 될 수도 있다.
혈당 변동폭이 커지면 몸은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면서 코티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떨어뜨려 쉽게 피로하게 하고 피부대사를 저하시킨다. 또한 멜라닌세포를 자극하는 호르몬을 분비시켜 피부를 어둡게 만든다.
● 탄수화물 자가진단법
1. 아침에 밥보다는 빵을 먹는다.
2. 오후 3~4시쯤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배고픔을 느낀다.
3. 밥을 먹은뒤에 귀찮음을 느낄때가 있다.
4. 내 주변엔 항상 초콜릿과 과자가 있다.
5. 방금 밥을 먹었는데 허기가 가시지 않는다.
6. 자기 전에 야시을 먹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7. 식이요법 다이어트는 3일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한다.
8. 단 음식은 상상만해도 먹고 싶어진다.
9. 음식을 방금 먹은 후에도 만족스럽지 않다.
10. 배가 불러 속이 거북한데도 계속 먹는다.
탄수화물 중독은 자가진단을 통해 현재 나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위 10개 항목중에 5개 이상 해당된다면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봐야한다.
● 탄수화물 중독 예방방법
1. 좋은 탄수화물을 골라 먹는다.
탄수화물이라 해서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좋은것과 나쁜 탄수화물을 가려 섭취하도록 해야한다. 혈당지수가 낮고 섬유질이 많은 현미, 잡곡, 통밀, 고구마 등이 있다. 이 식품들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비만, 당뇨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것으로 알려져있다.
2.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한다.
우리몸에 좋은 단백질을 섭취하면 인슐린의 반대로 작용하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과도한 양의 인슐린 분비를 억제시켜준다. 단백질로는 달걀흰자, 살코기, 생선 등이 있다. 바나나, 토마토와 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과일이 당도가 높아 꺼리는 사람이 있는데 과자 속의 포도당보다는 서서히 흡수된다.
3. 신맛으로 식욕을 억제한다.
흔히 다이어트 할때 사용하는 방법중에 하나이다.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을 수는 없지만 탄수화물 중독이 심한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신맛이 강한 레몬이나 자몽, 석류등 과일이나 음료로 식욕을 억제하거나 양치를 하는데 양치를 3분이내로 짧게 자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4. 숙면을 취한다.
깊이 잠을 못자거나 자다가 쉽게 깨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가짜 배고픔 증상이 느껴진다. 또한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져 폭식이나 탄수화물 중독에 빠지기 쉽다. 늦은 오후엔 카페인이 첨가된 음식을 자제하고 밤 10시, 늦어도 밤 12시 이전에 잠들어 7시간 숙면을 취하는게 이상적이다.
탄수화물 중독은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우리 건강의 적이다.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는 비만을 부르며 심하면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의 합병증까지 유발된다. 탄수화물 중독에 빠질경우 혈당변동 폭이 커지면서 인슐린 과다분비와 췌장의 과다노동탓에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가 커지는 것이다. 단순 당질은 중성지방 형태로 간에 축적되어 지방간을 만들고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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