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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암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피부암일 정도로 미국이나 호주 등지에서 피부암에 대해 오랜기간동안 엄청난 연구비를 들였을 정도로 피부암 환자가 많다. 햇빛에 우리 피부를 과도하게 노출할 경우 자외선이 '암 발생 억제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유발하고 면역반응을 억제해 피부암이 유발된다. 피부암은 크게 흑색종과 기타 기제서포암, 편평세포암으로 나눌 수 있다.
피부는 표면에서 가까운 순서로 표피, 진피, 지방층으로 구분한다. 그중 표피층 맨 아래층이 기저층이다. 자외선을 과도하게 받으면 기저층에서부터 암세포가 자라나게 된다. 가장 흔한 피부암으로 알려진 기저세포암은 전체 암의 3%밖에 안되지만 점점 환자가 늘고있다. 또한 악성 흑색종은 백인들에게는 흔하지만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에게는 아주 드문 질환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이젠 더이상 피부암 안전지대가 아니다. 인구 고령화 및 자외선 노출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지난 5년간 피부암이 급속도로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10,980명에서 2013년 15,826명으로 4년만에 약 44% 증가했다. 피부암 중에서 악성 흑색종도 2009년 2,189명에서 2013년 3,761명으로 크게 늘어 33.4%의 증가세를 보였다. 악성 흑색종 확자 가운데 50대와 60대의 비율이 38.7%로 70대 이상 환자 37.4%보다도 높게 나타나 중장년층의 흑색종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등산이나 골프, 낚시 등과 같은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있어서 피부암이 늘고있다고 주장한다. 중요한것은 이젠 더이상 피부암이 미국이나 호주에서만 발생하는 일이 아닌 우리나라에도 경각심을 가져야할만큼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서는 악성 흑색종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흑색종은 평생에 걸쳐 피부에 누적되는 자외선이 피부를 파괴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누적된 자외선양이 많아질수록 피부암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백인들의 경우 자외선 노출이 많은 얼굴이나 몸통에 흑색종이 많이 생긴다.
● 피부암! 이제 한국인도 위험하다!! '흑색종'
피부암 초기증상은 소리없이 찾아온다. 피부암 초기증상은 눈으로 구분이 어려워 방치하기가 쉽다. 특히 흑색종은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고 평범한 검은 반점으로 보여 방치되기가 쉽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손과 발, 손톱, 발톱과 같은 사지말단부위에 흑색종이 생긴 사례가 71.2%로 10명 중 7명 꼴로 발생하고 있다. 아직 뚜렷한 원인은 확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백인들에게 흔히 발생하고 있는 흑색종과는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없었던 점이 생겼거나 기존의 점이 커지거나 손발톱에 6mm 이상의 검은 점이나 줄이 생겼는지 확인하고 줄의 폭이 넓거나 색상이 불규칙하지 않은지 꼼꼼히 살펴야한다. 우리나라 흑색종의 경우 뚜렷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손과 발의 상태를 살펴야한다. 흑색종 1기라면 약 95%의 생존율을 보이지만, 3기일경우 38~78%까지 내려가고, 말기가 되면 생존률이 7%에 불과하다. 피부암은 암중에서도 악성도가 높은 암에 속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발견해서 치료해야한다는 점을 인지해야한다. 피부암은 조기에 진단하면 약 90% 이상 완치될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과 다른 악성 종양의 다섯가지 특징을 다음과 같이 알아보았다.
1. 좌우 대칭이 아니다.
2. 경계가 불규칙하다.
3. 두가지 이상의 색상이 섞여있다.
4. 직경이 6mm를 넘는다.
5. 색이 변하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두께가 두꺼워진다.
위와 같은 다섯가지 증상이 보인다면 점이 아닌 악성종양을 의심해야봐야한다. 피부암 수술을 수차례 하는 대학병원 피부과 전문의도 피부암을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것은 정말 어렵다고 말한다. 피부암의 20~30%는 육안으로 봤을 때 피부암 여부를 알 수 없고, 30~40%는 피부암일 수 있겠다고 생각할 정도라 한다. 조직검사를 해봐야 정확히 피부암인지 판단할 수 있는 피부암은 내 피부상태를 주기적으로 살펴봐야하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질환임을 알아두어야한다.
● 피부암의 초기증상, '기저세포암'
기저세포암은 백인을 비롯하여 피부색이 옅은 사람에게 흔히 발생한다. 비교적 진단과 치료가 쉬운편이며 다른 부위의 암에 비해 전이확률이 낮아 사망률이 낮다. 피부암 발병의 원인은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자외선 노출증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령인구 증가가 이유로 꼽는다. 특히 골프, 낚시, 스키 등과 같은 야외 레저활동으로 인해 자외선 노출이 늘고 있으며, 환경오염에 따른 오존층 파괴로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양이 증가하여 피부암 위험도가 커지고 있다. 기저세포암의 경우 흔한 침범부위는 얼굴, 손등, 팔이다. 가장 흔한 모습은 결절궤양 형태로써 보통 표면이 밀랍처럼 매끈하고 반토명한 결절로 시작한다. 서서히 자라면서 대개 병변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궤양이 생기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보이는 색소 기저세포암이 흔하게 관찰되고 있다.
● 자외선이 위험하다! '편평세포암'
피부에 단단한 각질이 덧붙는 피부병의 일종인 광선각화증의 경우 암으로 발전하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해야한다.피부암의 종류별 발생빈도는 기저세포암(42.1%) > 편평세포암(19.5%) > 악성 흑색종(10.7%) 순으로 이 세가지 질환이 전체 피부암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편평세포암의 주요 위험인자는 자외선 노출이다. 대부분의 광선각화증이나 보웬병과 같은 질환이 먼저 발생하고 이어서 편평세포암이 발생한다. 기저세포암과 마찬가지로 하얀피부, 금발, 소아기의 주근깨 등이 위험인자이다. 편평세포암의 흔한 침범부위는 얼굴 상부, 손등, 팔등, 아랫입술, 귓바퀴 등이다. 병변은 결절판모양, 사마귀모양, 궤양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고 대개는 만졌을때 피부가 딱딱하다. 병변의 경계는 명확하지 않으며 흔히 보이는 범위를 넘어서서 암세포가 침범하게된다.
● 피부암 예방방법
피부암 예방방법은 자외선, 특히 자외선 B를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색이 하얀사람이나 피부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한다. 내 피부에 갑자기 없던 검은점이 새로 생긴다던지 이미 있던 점의 모양, 크기가 뱐하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피부암을 의심하고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한다.
피부에 독이 되는 행동을 살펴봐야한다. 미국의 한 건강정보 사이트에서는 썬크림을 바르지 않고 외출하는 습관,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기, 과도한 각질제거, 수면부족등을 꼽았다.
검버섯은 노화와 자외선 노출에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검버섯은 표피가 딱딱하고 돌출되는 형태를 가지게 되는데 얼굴을 비롯한 목, 팔, 다리 등 노출이 잦은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우리 건강을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스스로 노력해야한다. 평소 피부암 초기증상과 점, 피부암 전이 등에 대해 먼저 인지하고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피부과전문의에게 초기 진료를 받아 미리 예방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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