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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으로 인한 고민은 대게 미용상의 문제가 대부분이지만, 이때 피부 통증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그 괴로움은 배가 된다. 여드름의 종류에따라 여드름치료법을 달리해야한다. 여드름은 크게 면포성여드름 → 구진성여드름 → 농포성여드름 → 결절성(낭포성)여드름 순으로 트러블이 발전된다. 딱딱한 염증성여드름인 '결절성여드름'은 구진과 농포가 발전하여 모낭염증이 진피층 깊은 곳에서 파괴되면서 불게 부풀어오르고 누르면 딱딱하며 조금 통증이 동반된 상태의 여드름을 말한다.  이번에는 농포성여드름과 결절성여드름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여드름은 흔히 사춘기에 나는 피부질환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통과의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사춘기에는 거의 대부분의 청소년들에게 호르몬으로 인한 여드름이 난다. 하지만 여드름 흉터도 영구적으로 남겨야하는 것은 아니다. 올바른 관리 및 치료법이 필요하다.


● 농포성여드름 증상과 원인

 


 농포성여드름은 염증작용이 진정되어 있는 붉은 구진성여드름이 악화된 형태이다. 노란색 고름이 약간 돋아 올라와 있는 형태이며 빨갛고 터지면 가피가 형성되므로 일부러 뜯지 않아야한다. 가능한 흉터가 나지 않도록 적절한 관리시기는 농포 초기이다. 농포성 초기에 압출할시 치유가 빠르며 흉터가 남아있을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농포란 고름 주머니를 말한다. 농포성 여드름은 여드름 중앙에 노오란 고름이 맺혀있는데 고름은 여드름 균과 피지, 그리고 면역세포와 백혈구 등이 한바탕 피부 속에서 서로 반응을 일으키고 난 후의 잔해라고 볼 수 있다. 농포성 여드름단계는 이미 염증기를 지났기 때문에 구진성보다는 통증이 덜하고 농포를 짜내면 여드름 씨앗도 함께 배출되며 상태가 좋아진다. 하지만 고름이 안쪽 깊숙히 자리 잡고 있는 경우에는 섣불리 건드리면 농이 피부 표면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더 깊숙히 들어가 조직을 파괴해 더 심해지거나 흉터를 남기게 된다. 농포성여드름은 압출하지 않고 두어도 대부분 몇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노오랗게 고름이 잡힌 농포성 여드름을 보면서 압출하고 싶은 충동이 쉽게 느껴질 것이다. 여드름은 외관상 지저분하고 피부에 이물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무리하게 고름을 짜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능한 자극이 적고 청결한 방법으로 겉으로 드러난 농포만 살짝 짜내야한다. 나머지 고름과 여드름씨앗은 직접 짜내기 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후에 여드름 흉터나 피부 변색과 같은 부작용을 남기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농포성여드름은 노랗거나 하옇게 고름이 올라오는 염증성 여드름을 말하는 것으로 농포성이 여러개 있다면 자칫 피부가 얼룩덜룩 지저분해보일 수 있다. 농포성여드름의 노랗고 하얀 농들은 염증을 일으키는 여드름균과 염증을 치료해주는 면역세포들이 싸운 결과로 발생한 것으로 가볍게 농만 제거해주는 방법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즉, 농포성여드름의 농은 면역반응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 결절성여드름의 증상과 원인

 여드름 종류중에 최악의 여드름을 결절성 또는 낭포성 여드름이라고 부른다. 결절성여드름은 농포성여드름이 발전한 이후의 형태이다. 농포보다 크며 단단한 덩어리가 표면 밖이 아닌 안쪽으로 딱딱하게 느껴지고 어두운 색을 띄는 여드름이 결절성여드름이다. 결절성여드름은 결절의 상태라고 하여 면포가 부서져 작은 결절이 생기면 제거가 잘되지 않는다. 이때 무리하게 압력을 가해 압출을 하거나 상처를 주게되면피부조직의 손상이 심화되어 흉터가 발생하게 된다. 


 결절성여드름은 피부 속에 딱딱하게 머물러있는 염증성 여드름이다. 겉에서 보기에는 평범해보이지만 만지면 딱딱하고 때로는 피부겉에 나타난 것보다 피부 안쪽에 더 크게 염증이 퍼져있는 경우가 있다. 염증성여드름을 적절한 시기에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여드름이 점점 딱딱해지면서 치료하기 힘든 여드름으로 변형된 것이 결절성여드름이라고 할 수 있다.



# 피부 진피층까지 염증

 일반적인 여드름은 얼굴과 목 가슴 등의 모공과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발생하지만 결절성여드름은 그 중에서도 목과 등, 어깨부위에 잘 트러블이 발생한다. 결절성여드름은 옅거나 짙은 붉은색을 띄며 혹처럼 튀어나온 돌출부에 멍울이 생기는 여드름으로 세균의 번식이 왕성하게 진행되는 동안 그에 맞서 대응하는 백혈구 활동으로 발열과 함께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게 된다. 결절성여드름은 최기에는 붉은 색의 잘 아물지 않는 구진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안으로 파고 들어가 염증사이즈가 커지고 피부라 짓무르게 된다. 염증이 반복되면서 염증 만성화가 되면 여드름이 없어진 후에도 그자리에 심각한 흉터를 남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이처럼 결절성여드름은 여드름 단계 중에 염증이 진피까지 파고들어간 시기로 전문적인 치료를 요한다. 대게 치료시기도 증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몇달 이상 걸릴 수 있다. 병원에서 결절성여드름의 치료를 받은 후에는 흉터가 남지않도록 생활속에서 관리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여드름 치료과정에서는 얼굴에 딱지가 생기면 괜히 신경이 쓰여 손으로 떼어내거나 계속해서 건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상처가 아물기도전에 손으로 떼어내면 피부가 더욱 손상되어 더 큰 흉터가 남게되므로 자연적으로 떨어질때까지 가만히 두는 인내심을 가져야한다. 일상생활에서 습관적으로 턱을 괴거나 자꾸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습관도 피부 색소침착과 흉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해야한다. 더불어 피부 재생작용시간이 가장 활발한 시간은 저녁 10시부터 새벽2시 사이이다. 가능한 이시간안에는 취침하여 피부 트러블을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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