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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여드름하면 사춘기에 많이 나타난다. 실제 사춘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여드름 피부질환이다. 하지만 요즘은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부족한 수면 등으로 인해 성인 여드름 환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연령을 불문하고 잘 치료되지 않는 여드름은 심각한 고민거리이다. 여드름 치료를 진행하고 있어도 여드름이 낫지 않는다면 여드름이 아닌 다른 피부질환을 의심해 보자. 흔히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여드름이 특성 때문에 얼굴에 생기는 여드름과 뾰루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계속 없어지지 않는 여드름이라면? 전문 피부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여드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단순 피부 트러블 증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여드름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여기에 안면홍조와 가려움증, 피부 각질 증상등이 함께 동반하여 나타난다면 지루성 피부염에 의해 나타나는 '지루성 여드름을 의심해봐야한다. 





● 지루성 여드름이란?


 지루성 피부염에 의한 염증은 여드름과 혼동하기가 매우 쉽다. 지루성 피부염에 의한 지루성 여드름 증상은 피지, 각질, 끈적임, 가려움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흔히 일반 여드름과 혼동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얼굴이나 두피에 여드름이 사라지지 않고 또 다른 증상들을 동반하며 계속적으로 반복될 경우 지루성 여드름 증상을 의심해 보아야한다. 지루성 피부염인 경우 탈모까지 유발되고, 신체의 다른 증상으로 퍼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로 이에 맞는 치료를 해야한다. 


 지루성 피부염 증상은 날씨에 영향을 쉽게 받고, 피곤할 때 더 심해지기도 한다.  코 주변과 눈썹 사이에 증상이 특히 심하게 나타나는게 특징이며 얼굴이 가렵고 따가워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이는 모낭 쪽에서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이다. 지루성 여드름은 가려움증을 동반하거나 얼굴에 홍조가 함께 나타나고 이유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 여드름은 28일을 주기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반면 지루성 여드름은 컨디션에 따라 며칠 사이에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것이 특징이다.


 지루성 여드름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첫째, 지루성 피부염이 먼저 발생하고 그 위에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다. 둘째는 발진이 여드름처럼 보여지는 '여드름 없는 지루피부염'이다. 이때 여드름 없는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 얼굴에 생긴 여드름들을 자세히보면 면포가 없고 고름이 발생하지 않는 형태를 띄고 있다. 


이런 지루성 여드름은 일반 여드름과 치료법이 다르다는 사실을 주의해야한다. 일반 여드름이 피부 문제를 해결하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지루성 여드름은 지루성 피부염 치료법을 행해야한다. 다시 말해, 몸 속 지루성피부염 원인 제거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 지루성 피부염(여드름)을 일반 여드름과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처음에 여드름이라고 생각했던 증상이 이상할 정도로 오래도록 가라앉지않고, 여드름 연고 등의 치료를 받아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여드름이 아닐 경우가 많으니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여드름은 가려움증이 없고 발생부위만 홍조를 보이며 가만두면 자연적으로 호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지루성 피부염은 가려움이 심하며, 얼굴 전체가 벌겋게 닳아올라 잘 낫지 않는게 특징이다. 




● 얼굴 지루성 피부염_ 올바른 세안법은?

 과다피지분비로 피부의 마라세티아균이 번식하면서 생기는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분비가 왕성한 곳에 증상이 나타나고 재발도 쉬우며 완치가 어렵다. 올바른 세안법으로 피부염증을 예방해보자.


 우리피부에 있는 균은 체내 바이러스와 항원물질들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땀샘에서 땀과 피지선의 유분을 분해해 피부를 약산성으로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약산성 균형이 깨지고 피지과다분비로 마라세티아균이 증식하게 된다. 마라세티아균은 피지와 습기를 좋아하는 성질이 있는데 종류에 따라서는 모공에 침입한 시점에서 바로 이물질로 인식되어 바로 면역반응에 의한 염증을 일으킨다고 한다.



 얼굴 지루성 피부염은 세안으로 피지를 씻어내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나친 세안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는것을 방지해야한다. 피부건조는 피지의 과다분비로 이어지며 마리세티아균 증식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루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다면 너무 많은 횟수의 세안을 피하고 가능한 보습기능이 있는 세안제를 택하여 세안해야하는것이 중요하다.


  1. 쌀뜨물 사용하기

 미지근한 물로 1.5배 정도 희석한 쌀뜨물로 세수를 해보자. 쌀뜨물로 세안을 하면 피부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소량의 유성성분이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또한 각질을 제거해 피부가 맑아지며 칙칙함이 사라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올바른 세안제 선택하기 

 지루성피부염을 앓는다면 기름성분이 많은 오일리한 오일클렌징, 클린징 크림 등의 세안제는 가능한 피하도록 하자. 피부에 자극이 없고 보습효과가 뛰어난 세안제를 택하고, 이중삼중세안 등 지나친 횟수의 세안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말자. 가능한 세안제를 손에 묻혀 충분히 거품을 내어 세수하여 피부마찰을 덜하도록 세안하는것이 올바른 세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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