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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외선 종류는?
우리가 실외에서 매일 쬐고 있는 태양 빛은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자외선은 태양광선의 스펙트럼 중 가시광선 보다 짧은 파장을 가진 광선으로 영어로는 Ultra-Violet 이라고 하며, 줄여서는 UV라고 한다. 자외선 파장은 길이에 따라 자외선A, 자외선B, 자외선C 로 나뉘어진다.
*자외선 A (UVA)
-파장범위 : 320~400mm
-특성 : 날씨에 관계없이 연중 일정하게 지표면에 도달, 오존층에 흡수 안됨, 유리창 통과가능
*자외선 B (UVB)
-파장범위 : 290~320mm
-특성 :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되지만 일부가 지표면에 도달, 유리창 통과 불과
*자외선 C (UVC)
-파장범위 : 200~290mm
-특성 : 오존층에 흡수되어 지표면까지 도달하지 못함
● 자외선이 우리 피부에 주는 영향은?
적당한 햇볕은 우리 몸에서 비타민 D 생성을 도와주는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과도하게 햇볕에 노출될 경우 피부노화가 촉진되고 심하면 피부암 발생과 같은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한다.
자외선 노출시 우리 피부에 주는 영향으로는 자외선 A가 자외선 B에 비해 에너지가 적지만 피부를 그을를 수 있으며 피부노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자외선 B는 짧은 파장의 고에너지 광선으로 단시간에 우리 피부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
*자외선 A
; 홍반이란 자외선 노출등의 자극에 의해 피부 내 혈관이 확장되거나 혈류량이 증가하여 피부가 붉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자외선 A에 노출되면 홍반 발생력은 약하지만 색소생성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 피부 진피(진짜피부) 하부까지 침투하며 태닝과 같은 피부 그을림이 일어난다.
*자외선 B
; 자외선 B에 노출되면 피부가 붉게 변하는 홍반 발생이 강하게 나타나며 색소 생성은 약하게 일어난다. 피부 표피 기저층 또는 진피(진짜피부) 상층부까지 자외선 B가 침투되며, 장시간 노출될 경우 일광화상이 일어날 수 있다.
● 자외선 차단제는 어떻게 자외선을 막아줄까?
우리가 흔히 선크림이라 부르는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을 산란시키거나 자외선을 흡수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작용원리에 따라 무기 또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 성분으로 분류된다.
1) 무기 자외선 차단제
무기 자외선 차단제 성분은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산란시켜 자외선을 차단한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무기자외선 차단제성분으로는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옥사이드가 있다. 무기 자외선차단제성분은 자외선 A 차단에 효과적이나 백탁현상으로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단점이 있다.
2) 유기 자외선 차단제
유기 자외선 차단제 성분은 피부에 도달한 자외선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자외선을 차단한다. 자외선 B를 흡수하는 성분이 많으며 무기 자외선 차단제 성분에 비해 백탁현상이 없는 장점이 있지만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단점이 있다.
3) 무기+ 유기 자외선 차단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제 형태이다.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무기 차단제 성분과 유기 차단제 성분을 같이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외선 차단제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SPF 지수와 PA등급으로 표시하고 있다.
● 자외선 B 차단지수 (SPF)
자외선 차단지수 (SPF, Sun Protection Factor, 에스피에프)는 자외선 차단제가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우리나라에서 SPF 지수는 50까지 표시할 수 있으며, SPF 50이상의 제품은 50+로 표시하고 있다. SPF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B 차단 효과가 높은제품이다. 자외선차단지수(SFP)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피부와 바르지 않은 피부에 자외선 B를 조사하였을때 나타나는 피부의 최소 홍반량(MED, Minimum Erythema Dose)의 비율로 측정한 값이다. 최소홍반량(MED)는 자외선B를 사람의 피부에 조사한 후 16~24시간에서 조사피부의 거의 대부분에 홍반을 나타낼 수 있는 최소한의 자외선 조사량을 말한다.
● 자외선 A 차단등급 (PA)
자외선 A 차단등급 (PA, Protection grade of UVA, 피브이에이)은 자외선 차단제가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자외선 A 차단등급 PA는 자외선A 차단지수(PA, Protection grade of UVA)에 따라 정해지며 자외선 A 차단지수는 제품을 바른 피부와 바르지 않은 피부에 자외선 A를 조사한 후 나타나는 최소지속형즉시흑화량 (MPPD, Minimal Persistent Pigment Darkening Dose)의 비로 측정한다. 최소지속형즉시흑화량은 자외선 A를 사람의 피부에 조사한 후 2~4시간에 조사영역의 전 영역에 흑화가 인식되는 최소 자외선조사량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PA등급을 PA+, PA++, PA+++의 3단계로 표시하며 +기호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효과가 큰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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