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눈 밑에 오돌토돌 좁쌀만한 돌기가 난것을 흔히 '비립종'이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물사마귀나 좁쌀 여드름과 헷갈리곤 하지만 짜려고 해도 무언가 나오지도 않고, 얇은 눈가에 생기기 때문에 별다른 처지도 할 수 없는것이 비립종이다. 가수 이효리가 한 TV프로그램에 옅은 화장을 하고 나왔는데 눈 주변 좁쌀돌기가 티비화면에 포착되어 '유전적인 문제다', '채식탓이다' 라는 등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내 얼굴에도 자세히 살펴보면 몇 개쯤 있을지 모르는 '비립종'에 대해 알아보자.
● 비립종이 생기는 원인은?
우선, '비립종'이란 피부의 얕은 부위에 위치한 작은 공주머니 모양을 말한다. 크기는 약 1mm 내외의 작거나 노란색 모양을 띈다. 이 공주머니 같은 비립종 안에는 각질로 가득차있다. 남녀 누구나 생길 수 있고 피부가 자극 및 손상을 받은 위치에 생긴다.
비립종은 크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1차성 비립종과 질환 뒤 발생하는 2차성 비립종으로 크게 나뉜다. 특히 눈아래에 잘생기며, 중년 여성에게 빈번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전염이 되거나 하지는 않고, 외부 자극이나 스트레서, 유전등이 주요 발병원인이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1차성 비립종은 피부의 잦은 자극이나 화장품 잔여물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세안시 필링용 제품을 피부가 얇은 눈꼬리에 사용하여 자극주지말고 순한 클린징 제품으로 꼼꼼히 지워주는게 중요하다고 피부과 원장이 말한 바 있다. 비립종은 쌍꺼풀 수술이나 박피술을 한 뒤에 생길 수 있다. 심한 습진이나 대상포진처럼 물집이 생기는 질병을 앓는 뒤에 발병하기도 한다. 드물지만 어떠한 경우는 가족력으로 얼굴과 등, 가슴에 비립종이 생기기도 한다.
TIP) 다른 질환과 비립종을 헷갈리지 말자~!
비립종은 눈가에 생기는 물사마귀나 좁쌀 여드름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물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비립종보다 크기가 약간 크다.
또한 좁쌀 여드름 역시 사춘기 피지분비량이 늘어나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흰색이 아니라 염증으로 인해 붉게 생기거나 살색을 띈다. 여드름은 모공이 보이고 또한 이를 짰을 때 피지가 나오는 반면, 비립종은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 구분할 수 있다.
● 비립종은 반드시 치료해야할까요?
비립종은 다른사람에게 전염을 일으키거나 통증이 있거나 하지 않다. 반드시 치료받을 필요는 없지만 비립종은 시간이 지날수록 개수도 늘어나고 커지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흔히 집에서 손이나 바늘로 짜게되는데 이렇게되면 쉽게 감염이 되거나 흉터가 생길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피부과에서는 뾰족한 칼날로 비립종에 구멍을 내고 면포 압출기로 내용물을 빼내거나 레이저로 태워서 없앤다. 시술한 날에는 시술부위에 물이 닿지않도록 주의를 해야한다.
● 비립종을 예방하는 방법은?
1. 자외선 차단
비립종은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생긴다. 때문에 비립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야한다. 외출할 때에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심한 손상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자.
2. 각질제거
비립종은 각질이 차있는 형태인데 흔히 우리가 하는 필링제품으로 각질제거하며 비립종을 없애는것은 어렵다. 하지만 주기적인 각질제거는 피부 각질을 부드럽고 얇게 유지하게 해주어서 피부 속에 각질이 쌓이지 않게 예방해준다. 이로서 각질이 쌓여 생기는 비립종을 예방할 수 있다.
3. 기름기 많은 제품 X!
기름기가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면 비립종이 오히려 더 쉽게 발생한다. 또한 스프레이, 무스, 젤 등이 비립종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한다. 특히 여성들이 사용하는 립스틱 등 기름기가 많은 화장품은 비립종을 유발하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4. 비타민 A 크림
비타민A가 함유된 크림은 비립종을 예방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 비타민 A는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 더불어 피부를 재생시키는 크림을 바르는 것 역시 비립종을 예방하는데에 효과적이다.
+
눈주변은 원래 예민하고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이에 노폐물 배설도 늦은편이다. 눈주변에 비립종이
잘 생기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평소 숙면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게 도움이 된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전신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것도 방법이다.
'피부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바른 선크림 사용법과 잘못된 선크림사용법 3가지 (0) | 2017.08.06 |
---|---|
자외선이 우리 피부에 주는영향과 선크림 SPF, PA 지수 구분법 (0) | 2017.08.06 |
지루성여드름 방치하면 안된다 (+ 여드름 올바른 세안법) (0) | 2017.07.28 |
아토피를 개선시키는 생활습관 BEST 5 (0) | 2017.07.26 |
아토피는 왜 가려운걸까? (원인+연구결과+홈케어 방법) (0) | 2017.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