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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매년 늘고 있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이 증후군은 방치하하면 숙면방해에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반복된 움직임으로 인해 손목에 생기는 질환이다. 컴퓨터 타자치기, 피아노, 뜨개질, 바느질, 특정 스포츠 등으로 인해 손목터널증후군이 발병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아주 고통스럽고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여성환자가 3.6배정도로 많으며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집안일, 요리와 같은 경우 계속 축적되어 손목에 통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손목저림, 손가락이 찌릿하고 나중에는 손바닥과 팔까지 저리게 된다. 초기에는 약한 통증으로 파스와 같은 자가치료로 참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손목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아프게 되는데 이는 숙면을 취할 수 없고 손가락의 감각이 무뎌져 일상생활에 무리를 주게 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정식명칭은 '수근관 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부위에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며 이를 둘러싸고 보호하는 일종의 관(터널)이 있는데, 이때 손으로 들어가는 신경이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인 수근관(손목터널)에 눌려 경이 압박되어 손저림, 감각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컴퓨터 사용,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중년 이후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환자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며 임신중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무리한 손목 사용, 올바르지 않은 자세, 염증, 골절 후유증 등의 원인으로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진다. 두꺼워진 인대가 주요 신경을 압박해 손바닥이나 손가락에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
본인에게 손목터널증후군이 있는지 알아보는 자가진단방법이 있다. 우선 팔꿈치를 테이블에 댄다. 그 다음 팔과 손을 일직선으로 놓고 손목을 1분간 여러방향으로 돌려본다. 손목이나 손에 간지러운, 통증, 저림, 마비, 물건을 들어올릴 수 없을때와 같은 힘약화 증상, 손가락의 뻣뻣함, 손가락의 열감과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저림 같은 이상 감각을 호소한다. 1~2분 동안 손목을 굽히고 있을 대 해당부위에 증상이 유발되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디테일한 증상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엄지와 2,3,4 손가락 일부가 저리다. 새끼 손가락에는 저린 증상이 없다. 주로 야간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손가락이 화끈거리는 느낌이 든다. 물건을 들다가 자주 떨어뜨린다. 팔을 올렸을 때 팔목에서 통증을 느낀다. 팔, 어깨, 목까지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대 손이 굳거나 경련을 느낀다. 등 이와 같은 증상이 계속 느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한다. 병이 계속 지속되면 엄지근육의 쇠약 및 위축이 나타나기도 하며 손에 힘이 약해지고 손목을 쓰기 힘들어지는 운동마비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손가락이나 손바닥이 부어있는듯한 느낌을 느낄 수도 있다.
● 손목터널증후군을 위한 운동
평소에 무엇보다도 손목을 편안히 하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손목의 과로와 혹사를 피해야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나 반복적인 움직임을 할때 손목의 손상이 제일 심해진다. 가능하다면 수시로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 좋고, 과로를 피해야한다. 컴퓨터 앞에서 하루종일을 보내야한다면, 팔꿈치를 90도로 만든 후 키보드를 치는 손도 테이블과 평행으로 놓도록 해야한다. 허리는 곧게 펴고 있어야한다. 마우스를 사용할 때는 손목을 들지 말아야하며 가능한 손목쿠션이 있는 마우스패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시로 손목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1. 두팔을 앞으로 뻗고 손바닥을 꺾어준다.
두팔을 앞으로 뻗은 뒤 손가락이 하늘로 향하도록 위로 꺾는다. 다시 손가락이 아래로 향하도록 꺾으며 같은 동작을 서너번 반복한다.
2. 두 손 주먹쥐고 안쪽으로 돌려준다.
팔을 앞으로 뻗고 가볍게 주먹을 쥔다. 손목을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돌려준다.
3. 두 손 깍지 끼고 손목을 풀어준다.
두 손을 깍지끼고 손등이 하늘로 향하게 한다. 손바닥이 물결치듯 손목을 움직여준다.
●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방법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야한다. 특히 양손을 바깥으로 돌리면서 천천히 주먹을 쥐어주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다. 좌식생활을 오랜기간 동안 해왔던 한국의 중장년층들은 무릎통증을 경험하거나 오자형 다리로 변형된 경우가 많다. 양반다리를 하고 장시간 앉게되면 고관절에 평소 6~7배 압박이 가기때문에 되도록 의자에 앉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바닥에 앉아야한다면 방석을 여러개 깔고 앉아 무릎관절에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쪼그려 앉아 하는 걸레질을 피하는 것이 좋다. 주부들은 쪼그려 앉아 걸레질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자세는 무릎뼈 사이에 근육이 끼어 관절에 부담을 주게된다. 이 자세는 되도록이면 피해야한다. 옆으로 비스듬히 눕는 경우 반듯하게 누울때 보다 척추에 약 3배 정도 무리를 주게 되어 터널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찜질이나 마사지,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악화된다면 손목 터널을 넓혀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인대주사치료도 하나의 대안 치료법이다. 인대주사치료는 손상된 인대나 힘줄을 빠르게 재생하고 손상된 기능과 강도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수술적 치료로 일상생활 중에도 치료가 가능한 방법이다. 치료 후에는 테이핑을 하면 치료향상과 통증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방치하면 신경손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일반적으로 근육통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손목터널증후군은 신경통이다. 우리 손의 움직을 관장하는 정중신경을 횡수근인대가 압박해 발병하는 신경질환으로 치료 적기를 놓치게 되면 신경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간혹 속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발생하는 저린 증상을 혈액순환장애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여 치료하지 않거나 증상을 방치하게 된다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감각저하와 근력약화로 인한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사에게 증상에 맞는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병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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