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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채소와 과일을 삶고 갈아서 만든 해독주스는 디톡스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해독열풍이 계속 불고 있는 것이다.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체중까지 감량해준다는 해독주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 해독주스



해독주스는 주로 여러가지 채소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다양한 채소 안에 들어있는 각종 항산화 성분이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붙은 이름이다.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토마토 등을 한 번 삶아서 익힌뒤 갈아마시는게 기본이다. 여기에 바나나와 사과 등의 과일을 추가해 함께 갈아 마시는게 전부다. 즉 삶은 채소와 생과일을 함께 갈아 마시는게 해독주스이다. 채소의 유용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다. 외부자극으로 부터 스스로 보화하기 위해 피토케미칼이라는 화학물질을 생성하는 채소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있다. 항산화 성분은 다양한 색깔의 채소마다 다른 종류가 들어있기 때문에 여러색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면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게 당연하다. 채소나 과일의 주요성분인 비타민C와 식이섬유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400g, 즉 5접시 이상을 먹는 것이 성인의 표준 섭취량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만큼의 양을 하루동안 먹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채소를 한번 삶은뒤 갈면 그만큼 많은 양의 채소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부족할 수 있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항산화 성분 섭취가 가능하다. 또 익힌 채소의 경우 생채소에 비해 흡수율이 매우 좋아지기 때문에 소화불량이 적고 고농축 항산화 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채소를 삶으면 수용성 비타민 C는 다소 파괴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기에 사과나 바나나 등을 더해 보완한다. 


평소에 채소를 잘먹지 않다가 갑자기 해독주스를 마시면 많은 양의 식이섬유로 인해 속이 더부룩하거나 장운동이 항진되어 가스가 나오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 식생활 변화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구토감을 느끼기도 한다.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뽀루지, 두드러기 같은 피부 트러블이 함께 발생할 수도 있다. 해독주스만 먹고 다른 식품의 섭취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영양 불균형으로 오히려 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해독주스는 하루 2잔 정도가 적당한데 채소나 과일은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 해독이 중요하다.

사람은 평균 70년을 살면서 약 3~5톤의 음식을 섭취한다. 입과 위에서 음식을 잘 분해하고 장에서 흡수해 소화가 잘돼야 그 영양물질이 혈액으로 들어가 세포에 필요한 물질들을 공급할 수 있다. 또 우리 몸에 해로운 노폐물과 독소는 잘배설하고 해로운 병균이나 물질이 들어오면 잘 막아내야한다. 이 모든 과정이 해독이다. 해독주스는 바로 해독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소화, 배서, 면역기능을 돕는 채소 과일로 만든것이다. 대사장애, 위장기능 저하, 대장질환, 염증질환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만성피로, 생리불순, 간기능장애, 변비, 손발저림, 피부질환, 부종, 비염, 아토피, 한포진, 가려움증, 천식등에도 효과가 있다.


해독주스와 함께 운동이나 담배 끊기 등 다른 건강법을 함께 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된다. 운동이나 담배끊기는 물론이거니와 기름진 음식이나 술을 덜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해독주스를 시작으로 건강을 챙기도록 해야한다. 더불어 유산균을 섭취하고 현미밥을 먹고 매실 등을 만들어 소화를 돕는 효소를 섭취하면 더욱 건강에 좋다. 해독주스는 당일 마시는 것이아니라면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한다. 채소를 삶아서 냉장 보관할 경우에는 약 3~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미리 3~5일치 분을 만들어놓고 냉장보관해 놓고 마시면 된다. 


● 해독주스 다이어트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해독주스를 마신다고 꼭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건강도 챙기며 부작용없이 다이어트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해독주스는 자신의 체질에 맞춰서, 구하기 쉽고, 좋아하는 채소와 과일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과일은 적당히 넣어야한다. 과일 속의 당분이 체내에 들어와 지방으로 변해 체내에 저장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해독주스를 식사대신 끼니로 먹는 것은 영양불균형이 생겨 건강에 좋지않으니 주의해야한다.



● 해독주스추천 채소 10가지


1. 토마토 (항산화성분인 '리코펜')

토마토가 붉게 보이게 하는 색소에 함유된 리코펜이라는 성분은 또다른 항산화성분인 베타카로틴의 2배이상이라고 한다.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은 기미를 예방하고 콜라겐의 감소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토마토에는 칼륨, 비타민C 외에도 케르세틴, 글루타티온 등의 해독성분도 풍부하다.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은 강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그외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기미의 근원인 멜라닌의 생성억제 및 피부미백효과도 있다.


2. 시금치 (엽록소의 '베타카로틴')

시금치는 케르세틴, 글루타치온, 식이섬유 등의 해독성분과 엽산이나 철 등 여성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항산화성분도 많이 들어있어 피부미용 효과도 있다. 시금치의 엽록소 성분 중에는 항노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루테인 성분은 몸 안에서 제약삭틴이라는 성분으로 변하여 눈을 보호한다.


3. 양배추 (유황화합물)

양배추에 함유된 유황화합물의 면역력은 의약품 수준이다. 양배추의 유황성분은 해독작용 외에 면역력을 높여 암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간기능을 강화하고 지방간을 억제한다. 양배추는 궤양을 억제하고 위점막을 강화하는 성분인 비타민 U의 함량도 최고라고 알려져있다.


4. 양파 (간 해독 능력에 탁월하다)

양파의 유황화합물이 간 해독효소를 활성화한다. 혈액의 흐름을 좋게하는 케르세틴, 셀레늄등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은 혈액을 맑게하고 피를 몸 구석구석으로 운반해 해독 속도를 높인다. 또한 유황화합물의 하나인 황화아릴이 피로 회복에 작동하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신진대사를 높인다.


5. 브로콜리

브로콜리의 유황화합물이 간 해독효소를 활성화한다. 브로콜리는 식이섬유 중 변비를 해소하는 불용성 식이섬유 함유비율이 높아 변비해소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C는 레몬보다 많고 빈혈에 좋은 철분도 많이 들어있다.


6. 당근 (카로틴성분)

당근은 알파,베타 카로틴을 포함하고 있으며 항산화성분인 카로테노이드 함량은 녹황색 야채중에서 월등히 많다. 카로틴은 피부에 쌓여 자외선 손상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기미를 예방한다.


7. 부추

녹색 색소 성분이 엽록소가 장내에서 독과 결합되어 밖으로 배출된다. 부추의 독트간 냄새의 근원인 유황화합물 알리신이 간을 건강하게 한다. 알리신은 당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하고 신진대사 효율을 높인다. 또한 비타민 A, C, E가 다른 채소에 비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8. 감자

감자의 비타민C는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감자를 가열한 후 식히면 전분의 일부가 장내 환경을 이롭게하는 성분으로 변하여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 감자는 배변개선효과와 다이어트에 모두 좋다.


9. 호박

노란색 호박에 있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의 절반을 차지하는 루테인의 항상화 효과는 크다. 루테인은 몬의 세포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고 변비를 해소해준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변비, 대장 암 예방에도 좋다.


10. 유채

유채는 식용유의 원료로 잘 알려져있지만 채소로도 좋다. 유채의 꽃과 줄기는 나물과 김치로도 이용가능하다. 유채에는 비타민 C, B군과 카로틴, 칼슘, 엽산, 철분, 칼륨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봄 야채이다. 강한 해독작용이 있는 유채의 유황 화합물은 채소중에서도 높은 수준에 속한다. 유채는 피부미용과 이뇨작용에 따른 붓기해소 그리고 고혈압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인 철분과 엽산 성분이 유채에 많이 들어있어 빈혈을 예방하는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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