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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은 흐른다라는 명제를 피할 수 없는 것처럼 여성은 폐경이 시작되면 누구나 갱년기를 마주한다. 갱년기는 여성이 살면서 거치게 되는 자연적인 변화 과정이며 생식기능이 끝나는 때이다. 폐경은 보통 45~55세 사이에 진행되는데, 우리나라 여성은 평균 49.3세에 폐경을 맞는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진다. 갱년기 초기에는 시도때도 없이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불면증,우울감,식은땀 등의 증상이 생긴다. 갱년기가 진행중일 때 피부 세포를 재생하는 콜라겐 세포가 30%이상 줄어들어 가려움증, 피부 건조 등 다양한 증상이 일어난다. 이처럼 갱년기를 앓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당 증상을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과 가족, 주변사람들이 갱년기에 대해 더 잘 알고 갱년기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이겨내야한다.



● 갱년기에 찾아온 변화들

 

 

 갱년기에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것이다. 이때 여성 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해 여러가지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다. 안면홍조와 발한은 우리나라 갱년기 여성 절반이 겪는 가장 흔한 증상이며 피로, 불안, 우울증, 기억력 장애 및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을 겪는 이들도 많다. 갱년기 증상들은 매우 다양하므로 증상이 좋아졌는지 혹은 나빠졌는지 판단하기는 쉽지않다. 


다음은 갱년기 초기증상들이다. 내가 어느 증상에 해당되는지 한 번 살펴보자.


1. 얼굴이 확 달아오른 적이 있다.

2. 몸에 이상한 감각이 느껴진다.

3. 불면증이 있다.

4. 신경과민, 신경질, 불안증상이 있다.

5. 우울한 느낌이 들 때가 많다.

6. 현기증이 난다.

7. 쉽게 피로하고 전신에 힘이 없다.

8. 관절과 근육에 통증이 느껴진다.

9. 머리가 자주 아프다.

10. 가슴이 두근거린다.

11. 작은 곤충이 피부를 기어가는 느낌이 든다.


● 갱년기에 좋은 음식 




 1. 콩

 콩은 어디에서나 유익한 음식이지만 특히 갱년기 여성이라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하는 음식이다. 콩의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여성호르몬의 역할을 대신할 뿐만 아니라 검은콩은 열을 제거하고 몸속의 독소를 청소하는데 탁월해서 콩팥의 기능을 강화시키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도 낮춰주는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갱년기때 나타나는 특유의 흥분상태를 억제시켜주는데 콩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콩속에 함유되어 있는 다량의 단백질이 호르몬 체계를 안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기에 현재 갱년기를 극복하는 식품으로 전세계에 잘 알려져있다. 



2. 칡

 산속의 숨은 진주라고 불리우는 칡은 콩과식물 중 유일하게 뿌리를 사용하는 식물이다. 때문에 다른 콩과 식물에 비해 칡은 그 효능이 10배 이상 좋다고 알려져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함유량이 대두의 30배, 석류의 628배이며 칡의 식물성 에스토로겐 함유량을 실험해본 결과, 다이드제인(이소플라본의 일종)이 칡 1kg당 6.3g이나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3. 석류

 석류에는 갱년기 장애에 효과적인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석류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스트레스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해서 갱년기에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우울증 증상을 개선해주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뿐만아니라 석류에는 안토시아닌, 타닌과 같은 항산화제 성분까지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다.


4. 크랜베리

 갱년기 여성이 가장 쉽게 걸리는 질병 중 하나가 '방광염'인데 바로 이 크랜베리에는 방광염을 예방하는 키나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있다. 키나산이 외부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크랜베리를 자주 섭취하면 갱년기 방광염을 예방할 수 있다.


5. 자두 

 자두에는 보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에 이로운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기때문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갱년기 여성이 섭취하면 좋은 과일이다


6. 우유

 우우에 함유되어 있는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갱년기에 쉽게 나타나는 불면증과 우울증 증상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갱년기에 불면증을 겪고 있다면 매일 하루 한 잔씩 우유를 마셔서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트립토판 성분의 효과로 갱년기의 불면증,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켜보도록 하자.


7. 배

 배는 과일중에 성질이 냉하지만 소화에 효과적이다. 배는 변비를 예방해주고 몸에 열을 내리기 때문에 갱년기 여성에 좋다. 갱년기 여성들이 흔히 겪는 증상이 얼굴이 쉽게 붉어지거나 온몸에 열이 달아오르는 증상에 시달리는데 이때 배가 그 열을 내려주는데 도움을 준다.


8. 국화

 갱년기가 되면서 머리가 빠지는 탈모증상을 겪게 되는 이들도 있다. 이때 미지근한 국화수를 이용해 머리를 감으면 탈모에 도움이 된다. 또한 따뜻하게 우려난 국화차를 마시면 만성두통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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