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잭맨, 피부암투병 "선크림,선글라스 중요해"

● 휴잭맨, 네번째 피부암 수술 받다

 세계적인 영화배우. 휴잭맨 피부암 투병보도에 따르면 휴잭맨은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촬영 중 병을 발견하고 18개월동안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휴잭맨은 오랫동안 코에 상처가 있었다. 검사결과 놀랍게도 피부암으로 진단받았다. 휴잭맨의 피부암 투병원인은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야외활동을 즐겼던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휴잭맨은 "난 그동안 선크림을 바르지 않았다. 내 피부에 자부심을 가졌지만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휴잭맨 피부암 투병사실은 '엑스맨'촬영 중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먼저 발견했다고 한다. 당시 휴잭맨 코에 난 반점을 보고 피부암을 의심했던 것이다. 이후 휴잭맨 아내 데보라 리퍼니스가 "제발 검사해봐라"고 수차례 말한 후에야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휴잭맨의 피부암은 4곳에서 발견되었다. 

(USE SUNSCREEN PLEASE!! / 선크림 사용하세요~!!)

 휴잭맨 피부암 투병 종류는 기저세포암이다. 햇빛에 오랜기간 노출된 부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처럼 피부암은 점이나 피부트러블처럼 보이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쳐 위험해지는 경우가 많다. 아주 작은 점에서 발생해서 피부 안쪽까지 들어가게 되고, 심한경우 림프절 전이 유발,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가 있기에 피부암은 매우 위험하다. 백인에게 흔하게 발생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설기만한 피부암은 최근 4년간 2배이상이 증가할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피부암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일년내내 자외선양은 비슷하기 때문에 여름이 지났다고 해서 선크림을 안바르면 안된다. 특히 무방비상태로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가을이 피부암에 가장 취약한 시기라고 한다. 자외선은 계절이나 날씨, 미세먼지 등과 상관없이 1년 내내 거의 동일하니 주의하자. 또한 눈에도 자외선이 들어가기 때문에 선크림 외에도 눈을 보호하기 위해 꼭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 피부암 자가검진 방법은?

 피부암은 다른 암과 같이 건강검진 등으로 알아낼 수 없기에 자가검진이 중요하다. 국립 암센터에서 피부암 자가검진을 위해 제시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1. 먼저 전신 거울 앞에 서서 얼굴과 몸의 앞부분과 뒷부분을 관찰하고, 이후 팔을 위로 올린 상태에서 양쪽 옆구리 부위를 살펴보자.

2. 팔꿈치를 구부려 아래팔과 위팔, 손을 본다. 이때 손가락 사이와 손바닥, 솝톱의 색조변화 까지 빠짐없이 관찰해보자.

3. 자리에 앉아 다리를 구부리고 다리와 발을 본다. 이때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 발톱의 색조 변화까지 빠짐없이 관찰해보자.

4. 손거울을 사용해 목의 뒷부분과 두피부분을 본다. 이때 머리카락을 들어올려 시선을 가리는 부분을 없게하고, 귓바퀴를 포함한 모든 부위를 빠짐없이 관찰하자.

5. 마지막으로 손거울을 이용해 엉덩이 부위를 살펴보자.

6. 배우자나 친구의 도움을 받아 두피 등 관찰하기 어려운 부위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피부에 생긴 새로운 병변이 없는지 관찰하는 것과 이미 생긴 병변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주기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에 점을 포함한 다양한 병변이 생길 수 있고 이러한 것들이 발생할 때마다 병원을 방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때문에 병변이 암이 될 수 있는 것인지 악성인건지 구분하는 것이 필요한데 악성피부암(악성흑색종)의 특징을 미리 알고 있도록 하자.

Asymmetry(비대칭성) : 종양의 모양이 비대칭적일 때

Border irregularity(불규칙한 경계) : 가장자리가 들쭉날쭉하거나 울퉁불퉁한 경우

Color variegation(색조의 다양함) : 두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조를 보일 경우

Diameter(직경이 0.6cm 이상) : 비교적 최근에 생긴 점이 0.6cm를 넘을 경우 

Evolution(색조나 크기의 변화) : 최근에 생긴 점이 색이나 크기가 변화하는 경우

● 피부암 약물

1.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

 아스피린을 포함한 부루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피부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15~18%예방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이러한 진통제는 위궤양, 위장관출혈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피부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야외활동이 많은경우 의사와 상담하에 복용하도록 하자.

2. 비타민 D 

 유럽 암학회지에서는 체네 비타민D 레벨과 피부암의 관계를 연구하였고 그 결과 체내 비타민D 레벨이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에 비해 피부암 발생위험이 50%가량 높은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비타민 D 수용체 (체내에서 비타민 D를 흡수하는 역할)의 변이가 있는 경우 피부암 발생 위험이 높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도 있다.